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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흰뺨검둥오리, 나는 갈색이라고요
    움직이는 2021. 12. 5. 23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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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오리라는 것은

    흔하디 흔하지만

    발견하면 기분이 좋은

    생물인 것이다

     

    타이밍이 맞아

    물속에 머리를

    넣고 있으면

    참 재미난 것이다


    [흰뺨검둥오리]

    안정적인 우드 무드의 몸, 부리 끝의 노란 점을 가진 생물이다

    Spot billed duck

    점 있는 부리를 가진 덕

     

    흰 뺨도 흐릿하고

    검둥이도 아닌

    이 오리는

    아무래도 이름을

    다시 지어주고 싶다

     

    제가 지었으니

    제 이름을 따서

    얍오리. 야보리.

    어떻습니까


    <특징>

    크기는 60cm

    작지 않은 편이다

     

    호수 논 하천 등에서

    잎 새싹 열매

    말고도 곤충들을

    먹기도 하면서 지낸다

     

    철새가 아니라

    텃세이다

    우리나라에

    텃 -

    붙어서 산다

     

    전국 각지에서

    어느 때나

    볼 수 있지만

    특히 겨울이 더 좋다

    번식무리의 두등장

     

    4월과 7월, 그 사이

    미리 틀어놓은 땅 둥지에

    10개의 알을 품는다

     

    20일 후면 깨어나

    하루 만에

    걸음마와 수영을

    엄마와 함께 배운다

     

    가장 큰 특징은 부리에 있다

    어두운 부리의 끝에는

    유치원 색의 점이 있다


     

    지나가다 갈색오리의 부리를

    쳐다보면 반갑다

     

    '너구나' 하면서 말이다.

    출처 : 사진작가 이경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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