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흰뺨검둥오리, 나는 갈색이라고요움직이는 2021. 12. 5. 23:51728x90반응형
오리라는 것은
흔하디 흔하지만
발견하면 기분이 좋은
생물인 것이다
타이밍이 맞아
물속에 머리를
넣고 있으면
참 재미난 것이다
[흰뺨검둥오리]
안정적인 우드 무드의 몸, 부리 끝의 노란 점을 가진 생물이다
Spot billed duck
점 있는 부리를 가진 덕
흰 뺨도 흐릿하고
검둥이도 아닌
이 오리는
아무래도 이름을
다시 지어주고 싶다
제가 지었으니
제 이름을 따서
얍오리. 야보리.
어떻습니까
<특징>
크기는 60cm
작지 않은 편이다
호수 논 하천 등에서
잎 새싹 열매
말고도 곤충들을
먹기도 하면서 지낸다
철새가 아니라
텃세이다
우리나라에
텃 -
붙어서 산다
전국 각지에서
어느 때나
볼 수 있지만
특히 겨울이 더 좋다
번식무리의 두등장4월과 7월, 그 사이
미리 틀어놓은 땅 둥지에
10개의 알을 품는다
20일 후면 깨어나
하루 만에
걸음마와 수영을
엄마와 함께 배운다
가장 큰 특징은 부리에 있다
어두운 부리의 끝에는
유치원 색의 점이 있다
지나가다 갈색오리의 부리를
쳐다보면 반갑다
'너구나' 하면서 말이다.
출처 : 사진작가 이경호 728x90반응형'움직이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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