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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모사, 저는 폐륜아가 아닙니다움직이는 2021. 11. 3. 23:26728x90반응형
저기 연천에 사는 친구가
길가는 아기 뱀을 잡고는
키우고 있다는 소식을
듣고는 한번 알아보았다
[살무사]
엽전 패턴의 비늘을 가진 기다란 생물이다
출처 : wikipedia 살모사라고도 많이들 하신다
살무사 살모사 둘 다 표준어.
manushi
殺 母 蛇
죽일 살 어미 모 뱀 사
라는 설이 있지만
실제로는 아니다.
아기를 낳을 때
엄마가 지쳐 쓰러지고
아기는 엄마를 향해
입을 쫙 벌리는데
이 모습을 보고
1931년 만들어진
신조어라고 보면 된다
죽일 살 까지는 맞고
뱀을 뜻하는 무기(이무기)
라는 낱말과 합해져
살무기 - 살무사 - 살모사
로 변형되었다
<특징>
_프로필
길이. 50cm
밥. 쥐 개구리
집. 골짜기 돌무더기
조심할 것. 사람 맹금류 포유류
변온동물이다
외계의 온도에 따라
체온이 변한다는 뜻이다
외계인은 아니구;;너무 추워지면
잠을 자러 간다
동면 (10월 ~ 4월)
야행성이라 밤에 춥나 보다
살무사는
위 소개글처럼
엄마를 죽이고
태어나는 생물로
오해를 자주 받는다
알을 배 속에서 부화시킨 후
키우다가 낳는데 (난태생)
이때 어미가 특히 힘들어
하기 때문에 그렇다
한 번에 적게는 2마리
많게는 10마리 이상을
낳을 수 있다
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은
태어날 때부터 독사이다
독니의 출혈독을 품고 있는데
적을 물고 주입시켜
머리부터 단번에 먹는다
+ 출혈독
모세혈관과 소정맥의 혈관벽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출혈을 일으킨다.
독니에 안 물리면 그만이라고
생각하고 손으로 만지다가
피하려는 미련한 사람들에게
알려주자면 공격속도가 무려
0.23초. 빠르다
그래도 인간은 바로 죽진 않는다사냥에 능한 이유가
몇 가지 더 있으니 그것은
피트기관, 야콘습기관이다
피트기관은 입 근처에 있는
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게
해주는 기관인데 이것으로
몸에서 열이 나는 먹잇감을
찾을 수 있다
혀를 날름거리면서
주변 공기나 토양 입자를
끌어모아 야콥슨기관으로
보내면 화학물질을 탐지하여
주변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
그 외에도 냄새나
땅의 진동을 통해
정보를 얻어
매우 탄탄한
능력의 소유자이다
이렇게 사냥의 성공한
살모사는 큰 먹이를
한 입에 삼킬 수 있는데
이유는,
입을 양옆 위아래로
독립적으로
벌릴 수 있어서이다
한국에는
살무사 쇠살무사 까치살무사
여럿 있는데
엽전무늬가 가장 작고 뚜렷하면
살무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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